개성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하고 서로를 포용하게 만듭니다.
또한 함께 어우러져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과연 모두의 생각도 그럴까요?
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개성이 부담스러운가요?
헤어 디자이너로 처음 걸음을 내딛던 시절, 저에게로 향하던 불편했던 시선을 기억합니다.
제가 저만의 스타일을 통해 이야기하던 개성이란, '평범함을 거부'하거나 '유난스럽게 특이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저 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함이었죠.
모든 사람들에게는 개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걸 찾아내거나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뿐.
그 시절의 틀을 벗어난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로이드밤을 만났거든요.

로이드밤은 믿습니다.
한 사람의 스타일은 우리가 입는 옷과 하는 말 그리고 우리의 모든 내면과 연관되어 있다고.
유일한 당신을 알아보기 위해 그 어떤 스타일의 제약도 두지 않으며, 유행이나 관습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언제나 신나고 특별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스타일들을 표현해내죠.